▷전립선염=전립선염은 성인의 5~16% 정도가 앓고 있는 흔한 비뇨기 질환이지만, 원인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치료도 잘 안된다.
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립선염 환자의 78%가 우울증을 보였고, 5%는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질환이다. 추정되는 원인으로는 세균 감염, 전립선 압력 상승, 소변 역류, 면역체계 이상, 근육·신경 문제 등이 있다. 세균이 원인인 경우는 항생제로 치료가 되지만, 전체 전립선염의 10% 미만에 불과하다.
정재일 교수는 “세균이 원인이 아닌 경우에는 소변의 노폐물이 전립선으로 들어가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말했다. 치료는 원인균이 발견이 되면 항생제를 쓰고, 그렇지 않으면 환자의 평소 생활습관을 파악해 전립선염을 완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