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벽 융기도 피스톤 운동을 한다.
흥분기에는 질이 확장하고 그 속 3분의 2에 해당하는 부분이 넓고 길어진다. 동시에 음핵은 비대해지고 자궁은 골반 쪽으로 올라간다. 오르가슴기에는 거의 자궁이 상승해 텐트 모양이 된다. 흥분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음핵은 약 10초간, 질 전체는 15분, 자궁은 약 20분 후에 평상시로 돌아간다.
성적 흥분에 따라 질 점막의 융기는 강하고 리드미컬하게 수축현상이 생긴다. 이 수축 지속 시간이나 간격은 개인차나 오르가슴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0.8초 간격으로 시작되어 1 회에 5-6회, 최고는 10-15회 반복된다. 일종의 피스톤 운동인 셈이다.
자궁도 오르가즘을 표현한다.
가장 성적으로 민감한 부분인 음핵은 음순의 혈액 팽창과는 다른 메커니즘을 갖는다. 음핵 은 흥분할 때 일단 팽창하고 포피로부터 노출된 귀두부분은 오르가슴을 경험한 후에는 급속 히 작아져 다시 포피에 숨어버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흥분이 고조되면 질 벽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질 입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곳에 `오르가슴 플랫폼이라고 불리우는 질 벽의 융기가 생기는데, 이것은 성감고조를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흥분 정도에 따라 서서 히 남성의 페니스를 받아들일 준비를 알아서 하는 것이다. 한편 질 안쪽에서도 서서히 변화 가 일어난다. 여성이 성적으로 흥분하면 자궁이 현저한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런 느낌을 어 떤 사람은 “후끈후끈 거린다.”고 표현했다. 여성이 오르가슴에 달했을 때 자궁이 부들부들 떨게 되는데 그 느낌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다. 예민한 남성은 여자가 절정에 도달했을 때 자궁이 부들부들 떨리는 것을 남근을 통해 느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