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맥스 순간을 누구보다 드라마틱하게 즐긴다
그녀들은 클라이맥스에 다다르는 순간, 마치 지금이 인생의 마지막 순간인 듯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드라마틱하게 즐긴다. “잘하는 여자들은 클라이맥스에 이른 순간, 그 느낌을 더 고조시키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표현하죠. 그의 엉덩이를 꽉 움켜쥐거나 그의 손을 자신의 가슴으로 이끌면서 더 강하게 만져달라고 직접적으로 주문하는 식으로요. 섹시한 신음 소리를 내거나 격한 흥분에 욕을 하기도 하죠.” 김정훈 작가의 귀띔이다. 클라이맥스의 순간, 그저 속으로만 느끼며 무음 모드로 일관하는가? 선수인 그녀들은 그 순간을 누구보다 솔직하고 과감하게 표현하며, 즐긴다는 것을 기억하자. 또한 그런 행동이 그의 혼을 쏙 빼놓을 만큼 섹시하다는 사실도.
자신이 어떤 섹스를 원하는지 은근하게 신호를 보낸다
바로 삽입하는 섹스가 좋을 때도 있고, 오래 즐기는 감미로운 섹스를 원할 때도 있는 법. 섹스 여신들은 그때그때 자신이 어떤 섹스를 원하는지 그가 알 수 있도록 힌트를 보낸다. “강한 섹스를 하고 싶다면 그의 엉덩이를 세게 움켜쥐고, 부드러운 섹스를 즐기고 싶을 때는 그의 등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것으로 원하는 섹스에 대한 신호를 보낼 수 있어요. 향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죠. 평소보다 격정적인 섹스를 하고 싶을 때는 머스크 계열의 향수를 쓰고, 로맨틱하고 다정한 섹스를 하고 싶을 때는 플로럴 계열을 쓰는 식으로 향수를 활용하면 그가 쉽게 반응할 수 있을 거예요”라고 <나를 만져요>의 저자인 연애 칼럼니스트 현정은 조언한다. 그런 신호만으로 그가 알아들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남자들은 성적으로 흥분했을 때 상대의 신체가 보내는 신호를 잘 알아차릴 수 있게 된다고 하니, 믿고 시도해보자고.
모든 곳에서 섹스의 영감을 받는다
데이트 준비를 하며 킬 힐을 신는데 다리가 끝내주게 예뻐 보인다고 느꼈다면, 그녀들은 그것을 침실로 가져가 섹스에도 활용한다. 섹스 직전, 알몸 상태로 그 힐을 신고 섹시한 몸매를 선보이는 것이다. “섹스 여신들은 그런 일상적인 상황도 지나치지 않고 그것을 섹스에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한답니다”라고 싱가포르 임상 성 연구가 미사 리는 귀띔한다. 그러니 그녀들처럼 오감을 열어 모든 것을 새롭게 바라보려고 노력하자. 맛있는 냄새나 맛, 섹시한 풍경, 부드러운 옷이나 스카프의 감촉, 감성적인 음악, 이 모든 것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침대 위로 그것을 옮겨보도록. 그런 노력 끝에 섹스 여신으로 등극하는 경지에 오르게 될 것이다.
자신의 몸을 적극적으로 더듬는다
섹스 도중에 그의 몸을 더듬는 것뿐 아니라 스스로의 몸을 더듬는 것이 그녀들의 중요한 필살기 중 하나다. ‘내 몸을 내가 만지는 게, 도대체 왜 섹시한지 모르겠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그야말로 침대 위 루저. 섹스하는 도중 자신의 몸을 만지는 것은 스스로에게도 큰 쾌감을 줄 뿐 아니라, 상대방에게 당신이 자신감 넘치고 섹시한 여자라는 사실을 각인하는 효과가 있다. “섹스 도중에 여자가 스스로의 몸을 더듬는 모습은 남자를 대단히 흥분시키죠. 남자들의 섹스 판타지 중에 ‘내 앞에서 자위하는 여자의 모습을 보는 것’이 늘 등장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거든요. 나와 몸을 결합한 상태의 여자가 더 큰 흥분을 위해 내 시선을 즐기며 자신의 몸을 더듬고, 가슴을 꽉 움켜잡고, 그곳을 쓰다듬는 모습은 굉장히 에로틱한 광경이에요. 선수들은 바로 그 포인트를 잘 알고 활용할 줄 아는 거죠”라는 김정훈의 분석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필살기를 처음부터 무작정 따라 했다가는 당신도 그도 뻘쭘해지는 어색한 상황이 벌어질지 모른다. 그러니 샤워할 때나 방에서 알몸인 채로 전신 거울을 보면서 평소 자신의 몸을 만지는 연습을 해보도록. 자기 몸의 어디를 어떻게 만졌을 때 짜릿한 기분이 느껴지는지, 어떻게 터치할 때 더 섹시해 보이는지 연습을 해보는 거다. 그러고 나서 그와 섹스하는 도중에 바로 그 지점을 쓰다듬으며 깊은 쾌락으로 빠져들 때, 당신은 물론 그에게도 최상의 희열을 선사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속에서 조여준다
섹스할 때 극도로 강렬한 쾌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 중 하나는 우리 눈에 전혀 보이지 않는 비장의 필살기. 섹스 여신들은 바로 이 비밀 병기를 통해 많은 남자들을 유혹했다고 말한다. 그것은 바로 삽입 도중, 당신의 PC 근육(소변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힘을 줄 때 사용하는 퓨보칵시우스 근육)에 힘을 주어 그의 페니스를 꽉 조여주는 것이다. “이 행위를 통해서 당신은 보다 강렬한 마찰을 느낄 수 있고, 그 역시 더욱 흥분하게 될 거예요”라고 미사 리는 조언한다.
섹스 직후 즉시 ‘다시 재생’ 버튼을 누른다
열정적으로 섹스를 끝낸 뒤 선수인 그녀들은 그 흥분을 더욱 오래 만끽하고 이어가기 위해 특별한 제스처를 취한다. 마치 되새김질하듯 섹스하며 느낀 절정의 순간을 머릿속으로 다시 떠올려보는 것. 그렇게 함으로써 그 짜릿한 감각을 오래 지속시킬 수 있다고 그녀들은 말한다. 스스로 그런 리마인드 과정을 거친 후, 연인과 공유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섹스가 끝난 뒤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연인을 바라보며 만족감을 표현하죠. ‘와, 오늘 정말 좋았어’, ‘최고였어!’ 같은 솔직하고 기분 좋은 멘트를 하면서 그 역시 당신과의 즐거운 시간을 더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라는 에바 카델의 조언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