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늘 같은 체위에만 머물러 있지 않도록 돕는다
‘낮져밤이’형 능력녀들은 언제나 똑같이 반복되는 파트너의 섹스 스타일을 불평하는 대신, 오히려 그들이 새로운 체위를 시도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 역할을 자처한다. “보통 남자들은 자기가 사정하기 좋은 최적의 자세가 무엇인지 알기 때문에 항상 하는 그 체위만을 고집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섹스의 귀재인 그녀들은 그렇게 같은 자세에만 안주하게 내버려두지 않죠. 오히려 그가 또 다른 최적의 체위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해요”라고 미국 섹스 테라피스트 에바 카델은 말한다. 그의 체위가 지루한가? 그의 단골 체위를 어떻게 응용해 변주하면 좋을지 그 해결책을 찾아보라.
멀티플레이를 한다
섹스 여신들은 동시에 여러 곳의 성감대를 자극하는 것이 그에게 색다른 쾌감과 자극을 선사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미국 성 연구가 바버라 키슬링 박사는 “남성 상위로 섹스를 할 때 한 손으로 그의 머리카락을 살짝 잡아당기는 것, 그리고 여성 상위 체위를 할 때 그의 목을 입술로 가볍게 무는 것 등의 멀티플레이가 그에게 예상치 못한 쾌감을 선사할 수 있어요”라고 귀띔한다. 그러니 그가 열심히 오직 한 곳에만 집중할 동안, 당신은 입과 손을 활용해 버라이어티한 자극을 선사해보도록. 그가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말이다.
윤활제를 애용한다
프로이니만큼 아마추어같이 윤활제 따위는 사용하지 않을 거라는 편견은 오산. 오히려 그녀들은 윤활제를 적극 활용한다. 윤활제를 사용하면 장시간 피스톤 운동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의 자신감을 드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충분히 젖을수록 쾌감은 증폭되죠. 남자들이라고 자신만 흥분하길 바라는 건 아니거든요. 여자를 사정시키겠다는 목표를 달성해야 진짜 잘하는 남자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요. 실제로 ‘나 때문에 이렇게 많이?’라는 자부심을 느끼는 남자가 많아요”라는 연애 칼럼니스트 김정훈의 진단처럼 말이다. 그러니 당신의 만족감과 그의 자부심에 도움이 되는 윤활제를 미리 챙겨둘 것. 그리고 침대 옆에 물이 담긴 작은 그릇을 하나 두는 것도 잊지 말자. 섹스하다 윤활제가 마르려고 할 때쯤 물을 살짝 묻혀주면 다시 미끈미끈해질 테니까.
섹스 직전, 그를 안달나게 한다
밤의 귀재인 그녀들은 침대에 도착하자마자 곧장 본 게임에 돌입하지 않는다. 섹스를 시작하기 전, 섹스를 암시하는 행동으로 그가 섹스를 하고 싶어 미칠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만든다. 현정은 “그녀들은 섹스를 예고하는 듯한 행동으로 아슬아슬하게 그를 자극하죠. 그의 손가락을 사탕 빨듯이 부드럽게 핥아주거나, 그의 손목이나 손등의 핏줄을 혀로 핥고, 팔이나 허벅지를 쓰다듬는 식으로 말이에요”라고 말한다. 마치 그의 페니스를 어루만져주는 듯한 이런 행동은 그가 당신에게 당장 달려들고 싶은 충동을 200% 자극할 것이다.
상대의 유형에 따라 맞춤형 멘트를 선사한다
우리의 예상과 달리 모든 남자들이 섹스할 때 여자에게 야한 말을 듣고 싶어 하는 건 아니다. 바버라 키슬링 박사는 “남자들은 모두 자기가 섹스를 잘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 하는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무조건 자극적이고 야한 칭찬이 언제나 정답은 아니에요. 그것이 어떤 남자에게는 흥분시키는 멘트가 될 수 있지만, 어떤 남자는 오히려 정떨어지는 저렴한 멘트로 느낄 수 있거든요”라고 조언한다. 그래서 섹스 여신들은 본격적인 섹스에 돌입하기 전, 전희를 즐길 때 나타나는 그의 보디랭귀지를 통해 그가 어떤 식의 섹스 대화를 좋아하는지 파악한다. 만약 그가 부드럽게 키스를 하는 타입이라면 그는 보다 감미로운 대화를 좋아할 가능성이 크다. 그런 타입의 남자에게는 “자기가 나 만져주는 게 너무 좋아” 같은 부드럽고 서정적인 멘트가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반면 그가 조금 거친 스타일이라면 좀 더 선정적인 대화를 선호할지 모른다. “어머, 자기 너무 커!”, “어쩜 이렇게 잘해?” 같은 과감한 멘트를 즐길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오럴 섹스를 할 때 그와 눈을 맞춘다
다음에 오럴 섹스를 할 때는 눈을 들어 그의 얼굴을 보도록 하라. 십중팔구 그는 당신을 보고 있을 것이다.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선수인 그녀들은, 오럴 섹스를 할 때 그곳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오히려 눈을 들어 그와 눈빛을 교환한다. 그에게 오럴을 해주는 동시에 야한 눈으로 바라보는 것. “이런 행위는 그를 더욱 흥분시키고, 즉각적으로 둘의 사이를 더 친밀하게 만들어주죠”라고 에바 카델은 조언한다. 이때 그의 성향에 맞는 눈빛 조절도 필수. 그가 순종적인 타입을 좋아한다면 도발적인 눈빛보다 수줍은 듯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네가 좋아하니 나도 열심히 할게’ 같은 눈빛을, 그 반대라면 ‘내가 이렇게 해서 못 견디겠지?’ 같은 장난스러우면서도 강렬한 눈빛을 보내는 것이 더 큰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
오전부터 그에게 섹스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준다
그녀들은 아침부터 미리 연인에게 섹스에 대한 욕망을 갖게 해 저녁때가 될 즈음에는 성적 욕구를 참을 수 없는 상태로 만든다. “‘오늘 네가 좋아하는 보디로션 바르고 나왔어’라는 간접적인 문자도 좋고, ‘내 위에 있던 오빠 얼굴 생각나’, ‘어젯밤 내 밑에서 바둥거릴 때 오빠 표정 진짜 귀여웠는데’라며 직접적으로 지난밤 섹스를 상기시키는 것도 좋아요. 타이트한 원피스나 치마, 스타킹을 착용한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거나 오늘 입은 속옷 색깔을 전화 통화로 속삭이는 것도 효과적이죠. ‘꿈에서 오빠랑 진짜 격렬하게 섹스했어’로 시작해 그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도 그를 안달나게 하는 방법이고요. 대낮에 버스나 카페, 사무실 같은 일상의 공간에서 하는 섹스 얘기만큼 짜릿한 건 없거든요.” 연애 칼럼니스트 김정훈의 귀띔이다. 그가 칼퇴만 손꼽아 기다리도록 만들고 싶다면 섹스 여신들의 이 필살기 역시 적극 활용해보길.
그가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행동을 한다
섹스할 때 상대가 전혀 생각지 못한 행동을 할 경우 그의 흥분은 더욱 극대화된다. 이를 정확히 알고 있는 우리의 섹스 여신들은 자신만의 창의적이고 야한 동작을 아주 많이 준비해두고 있다. 이때 그녀들이 영감을 받는 가장 큰 원천은 바로 자신들의 몸. 평소 늘 자신의 몸을 들여다보고 만지며 어떻게 하면 섹시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한 끝에 놀라운 필살기를 장착하게 된 것이다. “머리카락으로 그의 고환을 간질이거나, 섹스 도중 뒤꿈치로 그의 허벅지 뒤쪽을 지그시 누르는 것, 흥분해 빳빳하게 선 젖꼭지로 그의 가슴을 닿을 듯 말 듯 쓸어내리는 것 등 그녀들은 자신의 신체 조건에 맞는 방법을 찾아 그것을 적극 활용하죠.” 연애 칼럼니스트 현정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