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불로 서서히 달구기
그런데 이 피스톤 운동 과정도 전반부와 절정, 종반부로 나눌 수 있다. 그래서 흔히 섹스를 밥하는 것에 비유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약한 불로 솥과 쌀, 물에 열이 전달되게 하다가 서서히 고르게 열을 받고 절정에서 부르르 끓어올라 서서히 잦아드는 과정이 섹스와 비슷한 경로를 거치기 때문이다. 성급하게 마구 불만 땐다고 해서 밥이 잘 되는 건 아니고 오히려 식어버릴 염려가 있다.
섹스도 마찬가지. 침대에 누워 삽입 한 그 순간부터 무턱대고 피스톤 운동만 한다고 해서 쾌감을 느낄 수 있는 건 아니다. 처음엔 가벼운 전희로 시작해 여성이 서서히 뜨거워지면 강도를 높여 자극한다. 밥을 익히는 것과 같이 순서를 지켜 느낌을 고조시키는 것이야말로 즐거운 섹스의 원칙이다.
구석구석 자극하기
중반에서는 허리를 돌려 질 내부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성기로 자극해준다. 질 전체를 자극하기 위해서는 빠르지만 소폭의 운동보다는 허리를 천천히 움직이는 게 효과적이다. 페니스의 진폭은 커지면서 질을 넓게 마찰시킬 수 있기 때문.
허리를 크게 뒤로 빼면서 고환이 여성의 항문에 닿을 정도로 천천히 앞으로 들이밀면 된다.
허리를 당길 때는 허리를 들듯이 하면 귀두가 질 전체를 빠짐없이 자극하게 된다. 좌위에서는 여성이 무릎을 구부려 발바닥을 침대 바닥에 놓고 남성은 침대 사이드에 허리를 걸치고 발끝을 바닥에 내리면 움직임이 쉬워진다.
좀더 적극적인 운동을 위해서는 남성이 침대 사이드에 허리를 걸치고 발끝을 내린다. 이렇게 하면 움직임이 쉬워져 리듬에 따르면서 여성의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중반에서는 질 안쪽 전체를 자극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거기에는 단순한 상하 반복의 피스톤 뿐 만 아니라 남성이 손으로 여성의 허리를 리드해 전후 좌우로 허리를 진동시킬 필요가 있다.
기승위 역시 운동의 주체는 여성이기 때문에 여성의 발바닥을 침대에 딛고 체중을 발에 맡긴다. 무릎과 허리에 약간 힘을 주어 히프를 들면 좌우로 흔드는 것이 용이하다.
질 입구를 자극하기 위해서는 여성이 약간 허리를 들어 페니스 삽입을 얕은 상태로 조절한다. 그 상태에서 여성이 허리를 좌우로 흔든다든지 돌리면 새로운 자극을 느낄 수 있다.
여성의 다리나 허리에 손을 감아서 상하운동을 돕거나 재촉하여 페니스로 질 안쪽을 넓게 자극하면 좋다.
천천히 신중하게' - 그러나 절정이 가까워오는 라스트에서는 이 말을 잊자! 점잖고 배려깊은 슬로우 페이스는 오히려 여자의 욕구불만을 살 수 있다.
아무리 요조숙녀라도 절정이 가까워오는 순간에는 격렬한 움직임을 간절히 원하고 스스로도 허리 움직임이 거칠어진다.
약 10-15초 정도의 격렬한 피스톤 운동으로 승패가 좌우된다. 피스톤 운동은 진폭을 크게 하는 것보다는 끊임없이 치받는 형태가 중요하다. 여성의 뇌파나 맥박을 측정했을 때 절정감 앞에서는 잘게 마찰해주는 것이 더 흥분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서 이 시점에서는 '중단없는 전진'만을 원한다는 것이다.
불 끄고 뜸들이기
격렬한 피스톤 운동 끝에 사정한 후 그 상태에서 움직임을 멈춘 채 쾌감의 마지막 부분을 충분히 즐길 필요가 있다.
불이 완전히 잦아든 후의 피스톤 운동은 약간 몸을 부비는 정도에서 그칠 것.
꽉 조여진 상태에서의 가벼운 움직임은 절정 때와는 또다른 쾌감을 준다. 그러나 지나치게 운동하면 여성에게 고통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사람에 따라서는 절정 후의 뜸들이기 운동을 훨씬 좋아하기도 한다
섹스중 잠시 자극을 중단하면 남성의 지속력이 증가한다
섹스중에 페니스의 지속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잠깐 자극을 중단하고 페니스에 휴식을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섹스의 경험이 적은 사람일수록 섹스를 즐기는 여유가 없어 사정에 이르기까지 단조로운 피스톤 운동에 급급, 한꺼번에 삽입에서 사정까지 달려가 버린다. 그 때문에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 버려 여성 쪽은 어떤 느낌조차 받을 여유가 없다.
때문에 페니스의 발기를 지속시키려면 어쨌든 휴식 시간을 두어 쉬게 해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휴식 시간을 두고 있으면 고조된 신경을 억제하는 습관이 붙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지속력 단련이 되는 것이다. 남편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선 부인이 페니스를 빼고 체위를 바꾸는 것이 효과적이다.
1회의 섹스에서는 최저 두 번 이상 체위를 바꾸는 것이 좋다.
후배위 에서 정상위로, 또는 좌위에서 후배위로 등등 여러 가지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사정하기 전 5초를 참아라
아내의 대표적인 섹스 불만 1위는 아마도 남편이 빨리 사정해 버리는 것일 것이다. 남편 중에는 사정을 미루는 테크닉을 이용, 5~10분 정도 사정을 참는 이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사실 아주 오랫동안 참을 필요는 없다. 단지 5초만 사정을 미뤄도 여성이 느끼는 성감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오르가슴 때는 시터파의 뇌파가 발생한다고 한다. 이 시터파가 지속되는 시간은 여성의 경우 20~45초, 평균 23초 정도. 한편 남성의 경우 1.5~3초, 평균 1.7초 정도다. 시터파의 지속시간이 짧은 남성이 이미 흥분이 가라앉아 베터파로 뇌파가 바뀐 후에도 여성은 8초 정도 아직 시터파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므로 여성은 남성이 너무 빨리 사정을 하면 불만을 갖게 된다. 남성의 성감이 식어버린 후에도, 여성의 성감은 아직 고조된 상태기 때문. 따라서 아내에게 만족을 주기 위해서는 이 8초의 공백을 메워주면 된다. 굳이 8초까지가 아니라 5초 정도면 충분하다. 사정이 가깝다고 느껴지면, 머리 속으로 일, 이, 삼, 사, 오 하고 수를 세거나 다른 일을 생각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