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춘수
이 음호는 겉보기에 옥문이 좁고 짜임새가 있어 보어서 처음에는 쉽게 절정에 도달할 것 같지만 한번 들어가 보면 망망대해처럼 넓어 아무리 휘저어 보아도 거침새가 없을 뿐더러 자궁은 깊숙이 있어 찾을 수가 없다. 이만저만 고역이 아닌 것이다. 이처럼 쉽게 급소를 건드려 줄 수 없기 때문에 여성은 계속 설레기만 한다.
그럴 때마다 뜨거운 춘수가 간헐 온천수 내뿜듯이 터져 나와 웬만한 남성 치고 백기를 들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워낙 옥문을 세차게 죄고 있기 때문에 춘수가 절대로 밖으로 흐르는 일은 없다. 이 명기는 항상 슬픈 듯이 눈망울이 촉촉히 젖어 있는 여성의 전유물이다.
9. 꿩닭
이 음호는 질이 좁고 옥문도 작으며 자궁이 앞으로 튀어나와 있다. 특히 그 끝이 마치 닭의 혀처럼 약간 뾰족하다. 페니스가 보통 사이즈보다 긴 남성의 경우엔 단 일격으로 자궁 경부를 강하게 받아치게 되므로 여성이 부상을 입기 쉽다.
그러나 짧고 통통한 남성에게는 동짓달 기나긴 밤도 짧다고 느껴질 정도로 이보다 더 좋은 적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자궁이 얕은 것이 흠이라면 흠이어서 여성 쪽에서 먼저 오르가슴에 도달해 버린다.
이런 음호를 가진 여성인 경우 폐니스가 짧아서 잦은 방아를 찧는 남성이라면 안성맞춤 이지만 장대처럼 긴 페니스를 가진 남성에게 걸리는 날이면 비명을 지르고 도망가리라 광대뼈가 솟고 눈썹이 짙은 여성이 대개 이 음호를 가졌는데 전체 여성의 3할 정도가 여기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다.
10. 물오리 주둥이
옥문은 약간 큰 편이고 질은 보통이나 자궁이 선천적으로 크다. 남성을 맞으면 바로 이 자궁 입구가 벌어지면서 그 속에서 가느다란 살침이 솟아 나와서는 이것이 상대 남성의 성기 머리 부문으로 쏙 들어가서 빨아 당기기 시작한다.
그러면 남성은 깜짝 놀라지만 이내 전신에 짜릿함을 느끼게 된다. 이때 자궁의 끝을 보면 마치 물오리가 물을 발아 들이는 모양 그대로이다. 이런 묘기를 지닌 여성은 백 명 중 한 두 명에 불과하며 출산 횟수가 많을수록 흡인력이 더 강해진다고 한다.
옛날 중국 망주에 한 젊은 가마꾼이 예순을 코앞에 둔 늙은 여인과 함께 살았다. 첫날밤 이 남자가 무심코 여인과 접촉하려는 순간, 자궁이 말미잘처럼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가는 살침이 뻗어 나와 사내의 성기 구멍으로 파고 들어오는 것이었다.
사내가 놀라서 땀을 동이로 쏟으면서 "사람 살려"! 벌레가 들어갔어." 하고 법석을 떨어대자 노부는 벌레는 무슨, 조금 굵고 딱딱한 살점 한 개가 설친 것뿐인데" 하며 웃는 것이었다. 하도 이상해서 사내는 자신의 성기를 빼서 들여다보고 만져도 보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고 한다.
11. 굴조개
굴 조개 음호 역시 옥문은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지만 남자의 성기에 따라 자유자재로 달라지는 신축성을 가진 일품의 것이다. 이러한 여성은 남자가 어떤 성기를 가졌건 소화해 낼 수 있으며, 성행위 중 갑자기 자궁 입구가 벌어지면서 상대 남성의 성기 끝을 잡고는 꽉꽉 조여 대는 한편, 옥문도 굴 조개껍데기처럼 열리고 닫히고 하면서 묘기를 연출한다.
굴 조개 음호의 소유자는 백 명에 다섯 명이 될까 말까한데 예외 없이 얼굴이 주걱턱이다. 중국의 경우 북방보다는 남방의 여인 중에 많다고 한다.
12. 양장
이 음호는 앞서의 굴 조개 음호와는 달리 남방의 여성에게는 극히 드물다고 한다. 옥문이 협소한데다 질이 굽이굽이 양장길이어서 장창(長槍)이라도 준비하지 않았다가는 자궁까지 도달하지도 못하고 중도에서 포기 할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마구잡이로 돌진하다가는 고개 중턱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꼴이 되기 쉽다. 이 경우 처음부터 너무 힘을 써서는 안 되고 쉬엄쉬엄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자궁에 도달만 하면 그 때부터는 이쪽 마음대로 해도 된다. 작고 귀엽게 오므라진 입 모양을 가진 여성 중에 양장 음호가 많은데, 운 나쁘게 발육부진인 남편을 만난다면 이 여인은 평생 동안 열락을 모르고 살아야 할 것이다.
13. 자동양산
입술이 두껍고 입을 오므리면 동그래서 마치 닭의 항문 같은 입을 가진 여인에게 많은 음호이다. 앞 언덕이 불룩 튀어나와 있어서 보통의 남성성기로는 뒤로가 아니면 자궁을 만나지 못한다. 자궁이 깊지는 않지만 입구가 튀어나왔고 그 둘레에 마치 양산처럼 두툼한 살이 붙어 있어 언뜻 무궁화 꽃을 연상케 한다.
일단 자궁에 남성성기가 닿기만 하면 둘레의 살이 살포시 감싸 주는데 마치 페라치오(fellatio)를 받는 기분이라고 한다. 이런 여성과 접촉할 때는 속도가 빠르면 안 된다. 느릿느릿 삽입하고 자궁에 닿으면 잠시 머물러 주어야 그 동안에 자궁 주위의 살이 살포시 감싸 주므로 이 요령을 잊지 않도록 한다.
14. 물방아 공이
물방아공이는 뒤쪽에 물이 가득 차야 중력의 균형을 잃어 위로 올라가며 물이 쏟아져야 다시 내려온다. 이처럼 올라가고 내려오는 것이 방앗공이 마음대로 안 되듯이 이 음호의 여성도 자신의 힘으로는 옥문이 열리지 않는 특수한 체질을 가졌다.
이런 부류의 여성과 교합을 하려면 먼저 몸 전체에 걸쳐 여러 가지 패팅을 해 주어야한다. 물씬 달아올라서 신호가 가야지만 비로소 옥문이 벌어져 남성을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삽입만 되면 여성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2초에 한 번꼴로 남성 성기를 세차게 끌어당기면서 사정없이 죄어 준다. 하지만 성급한 남성이라면 이 여성과의 성 행위는 아예 단념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