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책은 ‘대화’
남녀가 섹스하기 싫어지는 공통적인 이유는 아무리 맛있게 먹었던 반찬도 만날 똑같이 먹게 되면 맛이 없게 되듯 항상 똑같이 되풀이 되는 섹스패턴 때문이다.
만날 똑같이 반복되는 섹스패턴은 ‘남자는 이달 나올 카드 값 걱정이나 업무생각을 하거나, 여자는 천장의 벽지를 보면서 바꿀 벽지 색상을 고민하거나 아이들의 학원비를 생각하는 등’ 섹스 도중 서로에게 집중하지 않게 만든다. 상대가 나에게 집중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몸이 먼저 안다.
이렇듯 부부니까 어쩔 수 없이 마지못해 하는 습관적이고 의무적인 섹스생활에 서로에게 찬물을 끼얹는 행동들은 그나마 있던 섹스, 그리고 서로에 대한 흥미마저 떨어뜨리게 한다.
냉담하고 암담한 성생활을 원하는 사람은 없다. 이런 성생활을 돌파하는 가장 기본적인 해결책은 서로간의 대화이다.
홍 원장은 “섹스리스의 가해자들은 문제를 해결하러 나온 전문기관에서조차 대화를 피하거나 아예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부부끼리의 대화는 고사하고 속이 타는 피해자가 먼저 신청을 하기 때문이죠.”라고 말한다. 따라서 서로 대화가 없으면 성클리닉기관의 방문이나 부부성교육과 같은 보다 적극적인 방법을 시도조차 할 수 없다.
부부의 성문제는 단순할수록, 서로 표현할수록 좋다. 그럼에도 많은 부부들이 서로 자존심을 내세우며 상대의 잘잘못을 분석하고 따지려고만 들기 때문에 올바른 대화를 시도할 수 없게 된다.
자존심을 내려놓고 이성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마음의 언어를 위한 대화법
“여보, 나 당신에 대해 알고 싶어!”
1. 끝까지 들어라!
메모지와 펜을 준비한 후 반론을 제기하지 말고 일단 상대의 말을 간단히 정리하면서 끝까지 듣는다. 반론을 제기하면 대화가 아니라 또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싸움으로 끝날 가능성이 99%다.
말하는 상대는 듣는 상대를 향해 비난하거나 설득하려고 하지 말고 자신의 마음을 허심탄회하게 말해야 한다.
2. 들었으면 말하라!
대화를 다 듣고 상대의 말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면 대화의 방향이 다른 주제로 흐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적고 생각하는 것과 적지 않고 바로 말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적는 행위는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보다 건설적인 생각을 하도록 돕는다.
3. 상대방과 바꾸어서 1, 2의 상황을 똑같이 반복해라!
이러한 상황을 반복하면 할수록 서로가 원하는 합의점에 도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