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입장에서 보면 삽입이 충분치 않은 느낌으로 불만이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남성의 삽입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은데도 여자가 아프다고 야단이니 무슨 관계할 기분이 나냐 말이다.
남자의 남성이 여성의 질 케퍼시티(Capacity) 즉, 질의 용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면 관계시 운동으로 골반내에 자유롭게
여러개의 인대에 의해 걸려있는 자궁의 움직임이 커지고 그 주위 부속기 뿐 아니라
장까지 억지로 움직이게 되어 통증이 오는 것이다.
여성의 질의 근육조직은 무척 유연성이 있으나 그 한계가 넘게 큰 남성이 들어오면 도저히 감당을 못한다고 해야 할까?
외래병동에서 관계 후 통증을 호소하는 분이 종종 있는데 잘 물어보면 남자의 남성이 상대적으로 큰 경우이다.
이런 분들에서 여성이 관계 후 가끔 출혈을 보이는데 그 이유는 큰 남성이 자궁경관의
기계적 마찰을 일으켜서 자궁경관조직을 헐게 해서 일어나는 좋지 않은 현상이다.
부부는 서로 다른 개체, 서로 다른 성, 서로 다른 부모, 서로 다른 환경, 서로 다른 교육을 받은 상태로 만난다.
서로 다른 것을 함께 융화시켜 같이 살아가게 하기 위해 신이 인간으로 하여금 성(性)을 사용케 하신 것 같다.
예전 우리 어머니 시대에는 성생활은 일방 통행이었다.
남편이 독단적으로 했고, 아내는 아무런 반응 없이 아프다, 나쁘다, 말없이 모든 것을 받아들였었다.
그러나 요즘 젊은 아내는 무조건 참지 않는다.
어떠한 부조화나 불일치도 참아내지 못하고 표현하고야 만다.
이것은 남편에게 곧바로 전달되고 이것이 둘 사이에 장애를 일으켜서 싸움의 원인이 되어 분노하고 적대감까지 생기게 한다.
성의 개방화로 인해 지나친 성지식의 범람속에 많은 책에서 성에 관한 정보를 접하고
그곳에 적혀있는 말초적 기술과 체위 정도를 배우고 우리는 맞지 않아 하고 등을 돌린다.
변강쇠 컴플렉스, 옥녀 컴플렉스, 이런 불일치에 대한 컴플렉스는 어떠한 용어를 붙여야 할지 모르겠다.
하여간 이런 부부의 고통도 당사자가 아니면 모를 아주 심각한 일 같은데,
대개 이런 부부는 아기를 낳고 지내다 보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될 것 같다.
일단 신혼초에 서로 상당히 불만족스럽겠으나 아기를 갖게 되면
호르몬이 여성의 질의 근육에 이완을 일으키게 되어 질의 용적이 커지에 되기도 하고
분만시 아기가 산도로 나올 시에 산도를 넓혀주므로 참고 아이 하나 낳고 둘 낳고 살다 보면 문제의 해결이 보일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