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최고의 섹스는 빈도 높은 섹스다.
자주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적어도 남자 입장에서는 그게 사실이 아니다. 여자 입장에서는 하고 싶은 분위기가 아닐 때, 상대방에 대해 짜증이 나 있을 때가 있다. 욕구가 저 멀리 달아났다는 뜻이다.
‘덜 피곤하고’ ‘덜 화났을 때’ 또는 ‘그릇 다 씻은 후’에 할 거라고 생각하며 자기 욕구의 불씨를 끄는 경우는 없는가? 들끓는 욕구가 없을 때 섹스를 한다고 꼭 불만으로 이어지는 것만은 아니다. 이럴 때 한 섹스가 오히려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는 더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나는 내 책이 이걸 ‘관리 섹스’라고 칭했다. ‘관리 섹스’는 때로는 아주 만족스럽게 끝난다. 그럴 경우 서로에게 덜 짜증 내고 더 친절하며 더 자주 섹스를 하고 싶어질 수 있다.
잡지나 친구들의 조언을 들어보면 섹스를 너무 감정화 시키는 경향이 있다. 즉, “감정적으로 뭔가 느껴지지 않으면 섹스를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런 태도는 오히려 섹스 후에 두 사람의 유대감이 더 강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한다. 섹스를 자주 할수록 서로와의 연결성이 더 짙게 느껴질 것이며 관계에서 생기는 스트레스가 완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