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OO(34세, 금융맨) 몸매보다는 분위기나 배려 같은 게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만… 몸매도 좋다면 일석이조.
강OO(30세, 프리랜서) 몸매를 안 볼 거라는 착각은 제발 버려. 섹스 파트너는 힘들겠지만, 남친은 잘해줄 거다.
오OO(27세, 디자이너) 난 몸매 좋고 목석 같은 여자보다는 평균 몸매더라도 열정적인 여자가 좋더라.
그는 나의 펠라티오를 좋아할까?
오럴 섹스를 해주는데도 그는 별로 좋다는 반응을 보이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진짜 오럴을 잘하는 거죠? 남자들마다 좋아하는 포인트가 다 다른가요?
집에서 키우는 개가 새끼를 낳은 적이 있었다. 새끼를 낳으면 어미 개가 혀로 핥아서 목욕 같은 걸 시켜주는데, 그걸 지켜보며 난 적잖은 감동을 받았었다. ‘저런 사랑, 사람은 하고 있나?’란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오럴 섹스를 할 때 남자가 흥분되는 건 단순히 성감대가 모여 있는 곳을 자극받았기 때문만은 아닐 것 같다. 오히려 심리적인 이유가 더 클 거라고 난 생각한다. 자신의 치부를 그녀가 아름답고 순결한 입으로 부드럽게 핥아준다는 것만으로도 감동스럽지 않을까? 조금 전 내게 ‘사랑한다’고 말해주었던 그 아름다운 입으로 말이다. 그런데 애인이 해주는 오럴 섹스에 시큰둥한 남자가 세상에 존재하는지 난 솔직히 의문이다. 어쩌면 표현에 서툰 남자일지도 모르겠다. 쾌감을 느낀다는 걸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남자답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타입도 있으니까. 그런데 거기까지는 이해해줄 만하지 않을까. 그런데 그것도 아니면서 당신의 펠라티오 자체를 시큰둥하게 받아들이는 남자라면 그냥 해주지 마라. 고마워하지 않는다면 솔직히 해줄 이유가 없다.
그러나 당신이 정말로 서툴러서 남자가 만족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긴 하다. 포르노를 보면 금발의 여배우들이 터프하게 펠라티오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언젠가 비슷한 상황에 놓이고 보니 아프기만 하고 불쾌하기까지 했다. 남자의 그것은 생각보다 예민하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것은 거친 혀놀림보다는 부드러운 혀놀림 앞에서 더 당당해지기 때문이다. 더불어 펠라티오를 해줄 때에는 귀엽다거나 부드럽다는 식의 기분 좋은 칭찬도 곁들여보라. 단, 진실한 표정으로! 징그러운데 억지로 해주는 건 아닐까라는 남자의 걱정까지 배려한다면 당신의 애인은 더 편한 마음으로 그 순간을 즐길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