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OO(34세, 금융맨) 섹스 횟수가 크게 줄지 않는다면 일단 그가 만족하고 있다는 증거니까 너무 걱정 마라.
강OO(30세, 프리랜서) 애 셋쯤 낳았다면 모를까 헐렁하게 느껴질 정도의 여자는 없었던 것 같은데?
오OO(27세, 디자이너) 분명 차이는 있다. 하지만 조금 헐렁해도 적극적으로 하면 좋겠다.
안습 몸매, 침대에서 괜찮을까?
전 솔직히 몸매가 안 예뻐요. 근데 남자들은 섹스할 때 여자 몸매를 별로 안 본다면서요? 작은 가슴, 겹치는 뱃살, 엉덩이의 군살 같은 결점도 괜찮다는 게 정말이에요?
옷 벗은 후의 몸매, 본다. 확실히 본다. 불 끄고 난 직후에는 안 보이지만 5분만 지나보라. 어둠에 눈이 적응돼서 다 보인다. 솔직히 마음속으로야 옷 벗은 애인 몸매가 근사하면 진짜 좋겠지. 잠자리에서 S라인 싫어하는 남자는 아마 한 명도 없을걸? 그럼 저주받은 몸매의 애인이라면 실망이라도 해야 하는 걸까? 솔직히 말하자면 난 못 그런다. 모텔이나 호텔에 왜 거울이 있는지 아는가? 주제 파악하라고 있는 거다. 하하. 일단 남친 몸매부터 확인해보시라. 그가 다비드 조각상 뺨치는 몸매가 아닌 이상, 당신에게도 격한 S라인 같은 걸 바라면 그건 주제 파악 못하는 거나 마찬가지 아닐까. 희망적인 얘기 하나 더해주겠다. 예전의 내 여친은 몸매가 그야말로 월매였다. 분명 아줌마 몸매였지만, 내게 그녀는 너무 섹시해 보이기만 했다. 생각해보면 그녀는 그런 몸매조차도 극복할 수 있는 그녀만의 제스처 같은 게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저주받은 몸매라고 퍼져 있거나 눕지 말고 최대한 좋은 각도를 취하는 것이다. 남자가 정말로 원하는 건 ‘가급적 예쁜 모습만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당신의 모습’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