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레이터를 딜도(페니스 대체용 삽입기구)와 혼동하는 사람은 비단 K양 뿐만이 아니다. 그래서 이번 섹시토크는 여성용 자위 기구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는 바이브레이터와 딜도의 특징과 차이점을 명확히 설명하고 간단한 사용법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1. 바이브레이터: 클리토리스 자극용으로 만든 자위기구로, 로터라고도 불린다. 진동 계란이나, 스틱형 소형 진동기 등이 단순 바이브레이터에 속하며 가격대는 5000원에서 4만원 정도 선으로 저렴하다. 사용이 간편하고 효과가 좋아서 초보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위기구다.
바이브레이터는 파트너 섹스를 할 때 보조기구로도 사용할 수 있다. 여성상위나 다리를 쭉 뻗은 후배위 자세에서 여성이 바이브레이터로 직접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면서 삽입 운동을 병행하면 남녀 모두가 좀 더 손쉽고 강렬한 오선생을 즐길 수 있다. 여성이 남성에게 오럴 섹스를 해 주는 동안 바이브를 사용해 항문 주위를 자극하는 것도 추천할 만한 방법이다.
2. 딜도: 딜도는 모조 페니스를 통칭한 말이다. 질 삽입용 자위기구로서 페니스와 똑같은 모양의 제품도 있고 단순한 막대기 형태의 제품도 있다. 보통 실리콘이나 PE로 만들어져 말랑말랑하며, 삽입할 때는 항상 콘돔과 윤활유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냥 사용하면 아무래도 뻣뻣하고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다. 가격 또한 2만원에서 10만원대로 다양하다. 배터리를 넣어서 딜도 자체가 진동이 되는 것도 있고 10만원대 후반의 고가 제품은 열선이 장착돼 좀 더 실제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진동이 되는 딜도는 삽입하지 않고, 음핵 자극용 단순 바이브레이터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3. 잭 래빗: 딜도 & 바이브레이터 합체 형 자위기구. 페니스 모양의 딜도 앞 쪽에 진동하는 촉수가 하나 더 달려있어서 삽입과 음핵 자극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촉수 부위가 토끼처럼 생겼다고 해서, 미국 시트콤 '섹스앤더시티'에 잭 래빗으로 소개됐다.
여자들이 무조건 큰 걸 좋아할 거라 생각하는 남성 구매자들 때문에 성인용품이 국내에 도입되기 시작하던 초창기엔 무조건 큰 딜도가 유행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것을 직접 구매하는 여성 수요자가 늘어나고 성인용품이 대중화되면서 딜도의 크기도 현실성 있게 아담해지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