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원장은 “지루증의 경우 정신적인 문제를 포함한 경우가 많아 치료가 쉬운 편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남편이 아내에게 성적 매력을 못 느낀다거나 적개심 등을 가지고 있다면 심리적으로 먼저 해결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불안감을 풀어주는 등의 심리치료를 병행해 성행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남녀가 서로 질 외에서 성기를 자극하다가 사정감을 느낄 때 곧바로 삽입을 시도하는 행동요법이 지루증 해결에 효과가 큰 편이다. 때문에 이러한 행동요법을 계속 반복하다 보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또 남편이 성관계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편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정이 되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도록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몇몇 지루증 케이스 중 잘못된 자위와 관련이 있는 경우도 있다. 지루를 호소하는 환자의 상당수가 최고로 흥분할 수 있는 자기 자신만의 독특한 자위 방법이 있는데, 실제 성관계에서는 파트너와 이런 행위를 하기 어려워 성적인 흥분에 도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김경희 원장은 “이때는 자신만의 독특한 자위를 두 달가량 중단해 보고, 강렬한 욕구가 생길 때 파트너와 성관계를 시도해 보라.”고 조언하며 “또 자신을 흥분시키는 독특한 성적 환상이나 행위가 있다면 파트너에게 알리고 대화한 다음 같이 실행해 보는 것도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