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의 욕구를 정확하게 파악해라
섹스 토크를 시작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준비돼야 할 것은 ‘나의 취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나조차 내가 좋아하는 체위가 무엇인지, 원하는 애무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상대방이 나를 만족시키기를 바라는 것은 그야말로 로또를 바라는 것이나 다름없는 노릇이다. “자기 욕구도 직시하지 못하면서 섹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수는 없죠. 내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섹스 토크를 시작하기 전에 갖춰야 할 기본자세죠.” 현정 작가의 조언이다.
TRY THIS! 자신의 섹스 취향을 완벽하게 파악하는 것은 경험치에 비례한다. 하지만 반드시 다양한 파트너와의 경험이 요구되는 것은 아니다. 그와 섹스를 할 때 초반에는 다양한 체위와 스킨십을 시도하면서 자신이 짜릿함을 느끼는 지점을 찾아보면 된다. 혹은 마스터베이션을 통해 스스로 원하는 것을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2.섹스 토크, 전희의 시작으로 활용해라
우선, 섹스 토크는 마치 정상회담이라도 개최하듯 대대적으로 마음먹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는 것부터 명심해두자. ‘오늘 저녁 뭐 먹을까?’, ‘무슨 영화 볼까?’ 같은 이야기처럼 연인이라면 일상적으로 나눌 수 있는 대화 소재일 뿐이다. 이미 서로의 몸을 탐색하고 공유한 사이라면 자연스럽게 섹스를 화제에 올릴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이때, 타이밍이 중요하다. “섹스 토크를 꺼내기 가장 좋은 타이밍은 침대 위로 뛰어들기 전, 두 사람 사이에 므흣한 눈빛이 오가는 시점이에요. 섹스의 전초전으로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시간을 가질 준비 단계로 섹스 토크를 활용하는 것이죠”라는 현정 작가의 조언을 명심할 것.
TRY THIS! 침대에 뛰어들기 전, 스피드 퀴즈를 하듯 서로의 섹스 선호도를 체크하는 게임을 해보자. 한 사람이 69체위, 공공장소에서의 섹스 등 섹스에 대한 예시를 들면 상대방이 ‘예, 아니오’라고 대답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서로의 취향과 섹스 판타지를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몇 분 뒤 맛보게 될 메인 요리의 식감을 한껏 업그레이드해줄 완벽한 전채 요리가 돼줄 것이다.